[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김헌주)은 15일 올해 세 번째 금연 광고로, 국가금연지원서비스를 홍보하는 ‘금연구조’ 편을 송출하고, 국민 참여형 캠페인 ‘금연상담 특별주간’을 연계하여 추진한다.

이번 3차 금연광고는 연말연시를 맞아 흡연자의 금연 결심을 유도하고 다양한 국가금연지원서비스 이용을 독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3차 금연 TV 광고인 ‘금연구조 편’은 흡연자 가족의 애정이 담긴 구조 요청 전화와 금연 상담사의 따뜻한 목소리를 통해 흡연자의 국가금연지원서비스 이용에 대한 심리적 부담을 낮추고 스스로 금연 의지를 가질 수 있도록 연출했다.

또한, 숏폼(short-form) 형식의 디지털 광고는 흡연습관으로 인한 일상 속 곤란한 상황 등을 ‘금연구조’가 필요한 순간으로 위트있게 표현하여 금연 실천을 조금 더 부담없이 결심하고 국가금연지원서비스 신청을 독려하는 메시지로 구성했다.

이번 3차 금연광고는 12월 15일부터 지상파를 비롯한 케이블 및 종합편성 채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채널, 라디오, 온라인, 옥외매체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송출될 예정이다.

아울러 금연 광고와 연계하여 ‘금연상담 특별주간’ 캠페인을 실시한다. 비흡연자가 금연을 권유하는 메시지를 전송하는 ‘금연권유’ 이벤트와 흡연자가 직접 금연상담전화를 이용하고 금연프로그램에 등록하는 ‘금연상담’ 참여 캠페인을 통해 연말연시 흡연자의 금연 결심을 유도하여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금연상담 특별주간’ 캠페인은 12월 15일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 운영되며,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참여와 관련된 상세 정보는 캠페인 누리집(nodam.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 신꽃시계 건강정책국장은 “3차 광고를 통해 흡연자가 더 많이 금연을 시도하고 금연에 성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담배 규제정책과 함께, 금연광고 캠페인 및 흡연자 지원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헌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은 “올해 마지막 금연광고는 흡연자의 금연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중점을 두어 제작했다"며 "국민들의 금연 및 흡연예방 노력이 모여 국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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