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 이상, 전임상 및 발굴기 플랫폼 연관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올 들어 11월까지 20대 생명공학·제약사 거래 중 절반이 암과 관련됐다고 최근 바이오파마딜메이커스가 밝혔다.
이에 따르면 20대 거래의 총 규모는 최대 75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모두 각각 10억달러 규모 이상으로 체결됐다.
그 중에서도 최대 규모는 220억달러로 다이이찌 산쿄와 MSD 사이에 이뤄진 3개 ADC 항암제 개발 제휴로 지목됐으며 이에 대한 선금만 40억달러에 달했다.
이와 같은 항암제 개발 제휴는 20대 거래 중 절반에 달했으며 그 중에서 전체 4위를 차지한 시젠과 너릭스 쎄러퓨틱스의 타깃 단백질 분해(TPD) 기술을 바탕으로 한 신계열 DAC(degrader–antibody conjugate) 항암제 개발 제휴도 주목된다.
이와 함께 20대 제휴에는 심혈관 관련이 3건, 신경질환 관련이 2건씩 체결됐다. 그 중 로슈가 앨라일람과 RNAi 치료제 질레베시란(zilebesiran) 공동 개발·판매 권리를 얻으며 총 7위에 올랐고, 노보 역시 발로 헬스와 커뮤터 플랫폼을 통한 심장·대사 장애 치료제 제휴를 맺었다.
또한 신경학 부문 최대 거래로는 뉴로크린 바이오사이언시스가 보이저 쎄러퓨틱스로 부터 파킨슨병 및 GBA1-중개 질환에 대한 정맥투여 GBA1 유전자 치료제 프로그램의 세계 권리를 얻은 제휴가 꼽혔다.
그리고 20대 제휴 중에서 절반 이상이 전임상 및 발굴기에 플랫폼과 관련된 것으로 파악돼 대형 제약사 사이에 높은 확보 관심을 나타냈다.
또 다른 3건도 전임상 및 IND(investigational new drug) 단계의 자산과 관련된 것으로 총 450억달러 규모의 거래가 개발 초기에 체결됐다. 이에 비해 2상 임상시험 단계에서 체결된 거래도 4건 있었다.
2023년 20대 연구개발 협력 제휴 (단위: 억달러)
순위 |
라이센서 |
피허가자 |
선금 |
총 가치 |
단계 |
분야 |
설명 |
1 |
다이이찌 |
MSD |
40 |
220 |
2상 |
종양학 |
ADC |
2 |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 |
화이자 |
0.5 |
70.50 |
플랫폼/발굴 |
비공개 |
신약 라이선스 옵션 연구 |
3 |
보이저 |
뉴로크린 |
1.36 |
44.10 |
전임상/IND |
신경학 |
GBA1 프로그램 유전자 치료제 |
4 |
너릭스 |
시젠 |
0.6 |
34.60 |
플랫폼/발굴 |
암 |
TPD–ADC |
5 |
몬테 로사 |
로슈 |
0.78 |
30.78 |
2상 |
신경학 |
분자 접착 분해제 |
6 |
이뮤놈 |
애브비 |
1 |
28 |
플랫폼/발굴 |
종양학 |
타깃-항체 짝 |
7 |
앨라일람 |
로슈 |
3.1 |
28 |
2상 |
심혈관 |
zilebesiran |
8 |
나노바이오틱스 |
J&J |
0.3 |
27.6 |
종양학 |
NBTXR3 |
|
9 |
발로 |
노보 |
0.6 |
27.6 |
전임상/IND |
심혈관 |
AI 저분자 |
10 |
아스펙트 |
노보 |
0.75 |
26.75 |
플랫폼/발굴
|
내분비대사 |
바이오프린트 조직 치료제 |
11 |
프록시젠 |
MSD |
비공개 |
25.5 |
비공개 |
분자 접착 분해제 |
|
12 |
퀠 |
AZ |
0.85 |
20.85 |
내분비대사 |
Treg 세포치료제 |
|
13 |
벨하라 |
로슈 |
0.8 |
20.8 |
종양학
|
저분자 |
|
14 |
오리오니스 |
로슈 |
0.47 |
20.47 |
|||
15 |
시나픽스 |
암젠 |
비공개 |
20 |
ADC |
||
16 |
블리스 |
에자이 |
20 |
1상 |
BB-1701(ADC) |
||
17 |
라이프 에디트 |
노보 |
19.2 |
플랫폼/발굴
|
심혈관 |
유전자 편집 |
|
18 |
컬젠 |
아스텔라스 |
0.35 |
19 |
종양학 |
단백질 분해제 |
|
19 |
제너레이션 |
모더나 |
0.4 |
18.76 |
자가면역 |
핵산 |
|
20 |
이매틱스 |
모더나 |
1.2 |
18.2 |
전임상/IND |
종양학 |
TCR 치료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