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의료 지도로 심정지 환자 생존율 향상에 기여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응급의학과 박혜지 교수<사진>는 13일 ‘2023년 스마트 의료지도 시범사업 포상수여식’에서 우수 의료지도 의사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스마트 의료지도 시범사업은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때 거점병원의 지도의사가 현장 구급대원에게 스마트폰 화상통화를 통해 심폐소생술 영상의료지도를 시행해 현장에서 병원 응급실 수준의 응급처치를 시행하는 보건복지부 주관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는 전국 9개 거점 지역 및 46개 소방관서가 참여했으며,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경기남부를 담당하며 화성․오산․용인소방서와 스마트 의료지도를 시행했다.

박혜지 교수는 올해 소방서 구급대원과 현장전문소생술을 통해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혜지 교수는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응급환자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지역 소방서와 연계해 스마트 의료지도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마트 의료지도를 통해 소중한 생명을 살리고 지역민들의 안전망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지난 2015년부터 스마트 의료지도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경기 남부지역을 담당하는 거점병원으로서 심정지 환자의 소생률을 높이고, 병원 전 응급의료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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