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ALK-Abello와 日 독점 개발·제품화 라이선스 체결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토리이약품이 덴마크 ALK-Abello로부터 목초 화분증에 대한 설하제 타입의 알레르겐 면역요법제 '그라작스'(GRAZAX)를 도입했다.

토리이는 13일 ALK-Abello와 그라작스의 일본내 독점적 개발 및 제품화권과 관련한 라이선스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그라작스는 ALK-Abello가 2006년 독일에서 최초로 출시한 약물로, 그동안 미국과 유럽 등 세계 34개국에서 승인을 취득했다.

양사는 진드기 알레르기 및 삼나무 화분증에 대한 약물에서도 폭넓게 제휴하고 있으며 의료관계자와 환자로부터 목초 화분증을 대상으로 한 알레르겐 면역요법에 대해서도 개발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번 계약체결로 토리이는 일본에서 그라작스의 개발 및 출시 후 판매·판촉활동에 대해서도 독점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또 토리이는 자국내 개발의 진전에 따라 총 1300만유로의 성공사례금을 지불할 예정이다.

일본에서는 삼나무 화분증이 꽃가루 알레르기 가운데 가장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인식되고 있으나, 최근 이 외 다른 화분증도 발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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