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정아리 조선대병원 핵의학과 교수의 논문이 지난 12월 1일 ‘한빛사'(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등재됐다.

포스텍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는 학술지 인용 보고서의 저널 인용 데이터를 기준으로, 피인용 지수가 10 이상인 학술지나 그룹별로 상위 3%에 속하는 세계적인 학술지에 생명과학 분야 논문을 게재한 한국 과학자들을 '한빛사'로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

정아리 교수는 서영덕 교수(세종충남대병원)와 함께 'Clinical Implications of Adding SPECT/CT to Radioiodine Whole-Body Scan in Patients With Differentiated Thyroid Cancer: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라는 제목의 논문을 'Clinical Nuclear Medicine' 저널에 공동 1저자로 발표했고, 한빛사에 논문으로 소개됐다.

정 교수는 “이 연구는 2022년부터 대한갑상선학회 진료지침제정위원회의 갑상선암 진료 권고안 수립 과정에 참여하게 되면서 그 과정에서 병행하여 진행하였던 메타분석 연구였다.”면서 “핵의학 분야에서 SPECT/CT의 임상적 유용성은 이미 잘 알려져 있었으나, 의외로 임상적 특성상 근거 데이터의 확보가 어려웠고 이 연구를 통해 갑상선암에서 SPECT/CT의 효용성에 대한 확고한 근거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었으며, 이는 매우 기쁘고 의미 있는 성과라고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 교수는 올해 6월에도 네이처 자매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지에 “Bioengineering of bacteria for cancer immunotherapy” 논문을 Dinh-Huy Nguyen 박사와 공동 1저자로 발표하는 등 활발한 연구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