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R&D․의료기기 등 레드바이오 산업으로 확대방안 모색
바이오산업 지원체계 강화로 전북도 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 추진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북도가 13일 도청 공연장 세미나실에서‘전북형 전주기 레드바이오산업 발전체계 조성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전북형 전주기 레드바이오산업 발전체계 조성방안’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전북형 전주기 레드바이오산업 발전체계 조성방안’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이번 연구용역은 지난 5월, 정부가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바이오 분야를 신규로 지정하면서 미래첨단 신산업인 바이오분야에 대한 전북도의 여건, 대응방안, 미래전략산업으로 추진하기 위한 조성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오택림 도 미래산업국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들과 도내 연구기관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산업에 대한 국내․외 현황, 전북도 여건분석, 전북도 바이오산업 육성 전략 등에 대한 보고와 제언 등으로 진행됐다.

전북도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레드바이오 분야 국내․외 동향과 전북도의 여건을 면밀히 비교․분석하고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와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 등 정부주도형 바이오클러스터, 서울 바이오허브, 인천 송도 바이오프론트 등 지자체조성형 바이오클러스터들과의 차별성 등을 모색해 전북형 레드바이오산업 발전체계 조성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특히, 전북도는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 등 의생명분야 R&D 연구소와 연구인력을 보유하고 있고,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 안전성평가연구소 전북분소,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전북분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전주센터 등 정부출연 연구기관과 미생물산업클러스터, 국가식품클러스터 등 바이오 관련 27개 바이오 R&D 정부출연 및 국공립 공공연구기관, 클러스터 등이 집적되어 있어 레드바이오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초생태계는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택림 도 미래산업국장은 “바이오산업 중에서도 레드바이오 분야는 질병극복과 건강증진을 위해 연구하는 생명과학기술 분야로, 각종 질병연구, 신약개발, 미래의료서비스, 의료기기 등을 연구하고 산업화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산업으로 전체 바이오산업의 80%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레드바이오 산업관련 연구용역에서 도출된 내용을 기반으로 전라북도만의 특화된 육성전략과 추진과제 등을 전문가들과 심도있게 논의해 도내 바이오산업에 대한 지원강화와 생태계를 조성해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나갈 수 있는 신규 국가과제 등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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