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국제성모병원 신경과 김혜윤 교수가 최근 대한신경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발표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김혜윤 교수는 심부체온이 수면의 주요 생리지표로서 가치가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 연구를 발표하고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우수발표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수면다원검사를 시행하고 심부체온의 변화 및 심부체온과 수면 관련 지표의 상관관계등을 분석해, 각성 시·수면 중 심부체온의 차이가 클수록 수면의 효율이 좋아지며, 심부체온의 변화가 다양한 수면지표와 유의미한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김혜윤 교수는 “이번 연구는 심부체온을 통해 수면단계 및 수면의 질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설계됐다”며 “그 결과 심부체온은 수면의 생리지표로서 가치가 있었으며, 앞으로 추가 연구를 통해 수면 평가에도 적절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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