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고대안암병원 산부인과 박현태 교수팀(정나영 전공의‧박현태 교수‧융합뇌신경연구센터 태우석 교수)이 최근 가톨릭대 성의교정 옴니버스파크에서 개최된 제 62차 대한폐경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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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서 박현태 교수팀은 ‘자기공명영상을 이용한 혈관운동 증상과 뇌 용적 측정의 관련성 조사’을 주제한 연구결과를 발표했으며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박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폐경기 대표증상인 혈관운동성증상이 여성의 뇌에서 △시상하부 △편도체 △해마의 특정 부분 등의 부피 변화와 연관돼 있음을 규명했으며, 특히 융합뇌신경연구센터와 협업을 통해 저해상도 뇌MRI 영상을 각 부의 부피측정에 적합하도록 재구성하는 새로운 연구기법을 적용했다.

박현태 교수는 “열성홍조증상은 갱년기의 일시적으로 괴로운 증상을 넘어서 다양한 만성질환 발생과 연관이 있어 임상적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이러한 증상이 심하고 오래 지속된다면, 뇌건강과 만성질환 예방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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