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60세 이상에서 50~59세로 사용 확대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 '아렉스비'(Arexvy)가 일본에서 50대 성인에 대한 적응증 확대승인이 신청됐다.

GSK는 12일 아렉스비에 대해 RSV에 의한 감염증 위험이 높은 50~59세를 대상으로 적응증 확대승인을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일본에서는 올해 9월 최초의 RSV 백신으로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승인을 취득했다.

이번 승인신청은 RSV 하기도감염질환 발병위험이 높은 50~59세를 대상으로 실시한 3상 임상결과에서 얻은 양호한 결과를 토대로 이루어졌다.

RSV는 감기와 증상이 유사한 급성 호흡기감염 바이러스로, 미국에서만 노인과 영유아에서 해마다 최대 24만명이 입원하고 이 가운데 6000~1만명이 사망하는 등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화이자도 일본에서 모자감염 적응증으로 RSV 백신을 승인신청 중이며 곧 승인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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