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증원 "의약분업 이전 수준인 351명은 참고사항일 뿐"
전문가평가제 사업 확대 통해 의사면허 자율 관리 방안 제시
광산구의사회 월례회서 ”간호법 철회“ 구호 외쳐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의협 파업 찬반 투표와 함께 의정협상은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의대 증원은 의약분업 이전 수준인 351명으로 하자는 의견도 있으나, 이는 참고사항일 뿐이다. 정부와 협상에서 충분한 이론적 근거를 제시해 증원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

양동호 협상단장, 광산구의사회 윌례회에서 격려사 모습
양동호 협상단장, 광산구의사회 윌례회에서 격려사 모습

양동호 대한의사협회 의정협의체 협상단장은 8일 열린 광산구의사회 월례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의대정원 증원처럼 중대한 사항은 국민의 여론으로 결정한 사항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부와 협상 안건으로 면허관리를 의협에서 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며 ”전문가평가제 사업의 확대를 통해 의사 스스로 면허관리와 자율규제를 실천해 전문직업인으로서의 자율성을 확보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날 광산구의사회는 의대정원 증원 반대 전국의사 총궐기대회(12월 17일 오후 2시 광화문 일대) 참석과 광산구 관내 경로당 구급함 지원의 건을 논의하고 궐기대회 동참을 당부했다.

특히 광산구의사회 참석회원들은 간호법 재발의에 항의표시로 간호법 철회 조끼와 목도리를 하고 ”간호법 철회하라“고 구호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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