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배려의 조직문화 구축과 업무개선으로 대국민서비스 향상 노력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 이사장 정기석)이 12월 4일 개최한 학습동아리 성과보고대회에서 경주지사 ‘돈워리어(돈을 걱정하는 사람들, 돈을 위한 전사)’와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 ‘현지조사 익힘책 제작반’이 일반과제와 중점과제 부문에서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건보공단의 학습동아리 활동은 지난 2006년 7개 학습동아리에서 시작했으며, 2023년 올해는 본부 각 부서, 6개 지역본부, 178개 지사에서 총 324개 학습동아리가 활동하였다.

이들은 자율적 학습공동체 활동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협업하는 활기찬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적극적으로 현장의 개선사례들을 발굴하며, 전사적 차원의 지식공유 창구로 기능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대국민서비스 향상에 기여하는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성과보고대회는 11월 7일부터 14일까지 본부 및 지역본부별로 예선심사를 거쳐 선정된 총 9팀이 성과보고대회 본선에 올랐으며, 중점과제와 일반과제로 나뉘어 심사 및 수상이 진행됐다.

수상 결과, 경주지사 ‘돈워리어’가 ‘업무를 활용한 재정절감 방법을 발굴하여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학습주제로 대상을, 본부 빅데이터운영실 ‘하이 데싸(건강보험 데이터 과학자)’가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역량강화를 통한 건강보험 경영혁신 지원’ 학습주제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일반과제 부문(직무개선, 자기개발 등)은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 ‘현지조사 익힘책 제작반’이 ‘기본 업무매뉴얼에 없는 현지조사 현장에서 필요한 업무지식 및 심층 노하우에 대해 연구하고 그 결과를 녹여낸 현지조사 익힘책 제작’ 학습주제로 대상을,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건보재정 인슐린’ 동아리가 ‘건강보험 재정을 위협하는 요양급여 부당청구에 대한 조사기법’ 학습주제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그 외 5개 동아리가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위 동아리 중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한 4개 동아리는 ‘2024년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 출전하여 6년 연속 대통령 메달 수상에 도전할 예정이다.

건보공단 학습동아리 활동을 총괄‧지원하는 인재개발원 김훈택 원장은, “공단의 학습동아리 활동은 자발적 학습생태계 구축 및 토론문화 분위기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학습동아리 활동을 통해 민원현장에서 직접 적용할 수 있는 업무개선 방안을 적극 발굴함으로써 보다 나은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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