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맥 대비 1/10 채혈로 각종 검사 가능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에서 기존 정맥 채혈보다 덜 침습적인 손가락 채혈기가 FDA 승인을 받았다.

이번에 승인된 벡톤 디킨슨의 BD 미니드로우 모세혈관 혈액 채집 시스템은 훈련된 의료인이 환자의 손가락으로부터 채혈이 가능하다.

이번 허가는 지질 패널 및 화학적 검사, H&H(hemoglobin and hematocrit) 검사 등을 위한 소량 채혈을 포함한다고 벡톤 디킨슨은 발표했다.

벡톤 디킨슨에 의하면 이는 고콜레스테롤, 고혈압 등 다양한 만성질환을 진단 및 관리하는데 이용될 수 있다.

미니드로우 채혈기는 기존 정맥 채혈량에 비해 1/10에 불과하며 약국 등 소매점에서도 저렴하고 편리하게 정확한 채혈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는 벡톤 디킨슨이 지난 2016년부터 밥슨 진단과 함께 개발했다. 이를 통해 밥슨은 내년부터 1차 의료 및 가정의학을 위한 베터웨이 혈액검사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밥슨은 콩알만큼의 혈액으로 자동화 실험실을 통해 간, 신장 패널 CBC (complete blood cell) 등 다양한 검사를 제공할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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