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북대학교병원은 약제부 허미정, 최은정 약사가 한국병원약사회가 주관한 2023년도 병원약사대회에서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왼쪽부터 허미정, 최은정 약사
왼쪽부터 허미정, 최은정 약사

지난 25일 더케이호텔 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3년도 병원약사대회에서 전북대병원 약제부 허미정 약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최은정 약사는 미래병원약사상을 각각 수상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은 평소 의약품 안전 사용 및 관리를 통하여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이 큰 회원에게 시상하는 상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받은 허미정 약사는 1993년 전북대학교병원 입사 후 30년 동안 병원약사로 근무하면서 조제와 임상약제 업무 개선을 위해 힘써왔으며 특히 안전한 의약품 사용, 의약품 오남용 예방, 의약품 정보제공을 위한 전산프로그램 개발 및 다양한 교육활동을 수행해 왔다.

2018년에 시행된 마약류 취급보고 의무화제도 적용을 위한 병원 연계보고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하고 약사회원들의 제도 정착화를 위한 교육에도 앞장서 마약류 관리 및 오남용 예방을 위해 노력하였다.

미래병원약사상은 최근 5년간 학술활동을 통한 공로가 뚜렷한 만 45세 이하 병원약사로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기대되는 회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미래병원약사상을 수상한 최은정약사는 2012년 전북대학교병원에 입사하였으며 2017년부터 내과계 중환자실 전담약사로 활동하며 중환자실 환자 약력 관리를 통한 전향적인 약물사용평가와 중재활동을 위해 노력해왔다.

병원약사회 추계학술대회 포스터 발표 3편, 대한중환자의학회 구연발표와 더불어 2023년에는 한국병원약사회지 학술논문을 게재하며 연구 및 학술 활동을 통한 병원약제 업무 발전에 기여하였으며 2017년부터 한국병원약사회 주관 교육 및 세미나에서도 교육자로서 꾸준히 참여하며 자기개발 뿐 아니라 후배양성을 위해 힘써왔다.

유희철 병원장은 “우리 병원의 약사가 본인의 전문 분야에서 성실하고 진취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며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직원들과 함께 도민건강 증진과 지역사회의 보건향상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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