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불 투자해 두 거점 생산설비 증강…CDMO사업 확대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후지필름이 세포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의 미국내 생산능력을 2배로 끌어올린다.

후지필름은 5일 2억달러를 투자해 2개 거점의 생산설비 등을 증강하고 최첨단 치료분야에 투자해 CDMO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우선은 오는 2025년 캘리포니아주 거점에서, 2026년에 위스콘신주 거점에서 클린룸과 생산과정 개발에 필요한 설비 등을 가동시키기로 했다. 두 거점 모두 암치료 등에 사용하는 유전자조작 세포치료제를 생산한다. 이는 환자와 제공자로부터 채취한 세포에 질환에 대한 공격성을 높인 유전자를 넣은 치료제로, 전세계에서 개발이 활발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후지필름은 지난 2022년 미국 생명공학회사인 아타라 바이오테라퓨틱스로부터 캘리포니아주 제조거점을 약 110억엔에 인수하고 세포치료제 CDMO를 본격적으로 실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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