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측정장치 '히스클' 전용시약 개발에 신경변성질환 항목 추가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혈액검사회사인 시스멕스와 검사시약회사인 후지레비오 홀딩스는 알츠하이머형 치매 등 신경질환 진단에 사용하는 시약개발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시스멕스는 면역의 메커니즘을 활용해 혈액 등으로부터 질환을 진단하는 전자동 면역측정장치 '히스클'(HISCL)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에 후지레비오 자회사가 실시하고 있는 시스멕스의 히스클 시리즈를 대상으로 한 검사시약 개발에 신경변성질환 관련분야 항목을 추가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시스멕스는 신경질환분야 검사로 조사할 수 있는 항목을 늘리고 전세계에서 사업전개를 가속화하기로 했다. 후지레비오는 개발과 제조를 수탁함에 따라 수익확대로 연결짓겠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2020년 이후 후지레비오의 자회사가 히스클 시리즈의 전용시약을 다수 개발하는 형태로 협업을 진행해 왔다. 이러한 가운데 양사는 각각 보유하고 있는 면역검사분야의 전문성과 강점을 조합하는 것이 각사의 글로벌 사업전개를 가속화하고 면역검사의 발전과 심화에 도움이 된다는 공통된 견해에 따라 지난 10월 협업을 강화하기로 합의하고 이후 구체화를 위해 협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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