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중앙대광명병원 안과 김응수 교수가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130회 대한안과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우수 E-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우수 E-포스터상은 대한안과학회의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우수한 연구에 수여하는 상으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구연발표 대신 모든 연제가 E-포스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여기서 김응수 교수는 ‘한국인 대상 시신경염에 대한 다기관연구’ 결과를 발표해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김 교수의 연구는 ‘시신경염환자 90명의 초기 임상양상’을 주제로 국내 21개 연구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평균연령 41.7세의 환자에게서 기존 연구보다 낮은 약 70%에서 안구통증이 발생했다. 또한 환자 절반에서 △MOG항체관련질환 △다발경화증 △시신경척수염 등과 관련성이 나타났다.

김응수 교수는 “국내에서 최초로 보고된 다기관이 참여한 전향적인 시신경염 연구데이터”라며 “향후 해외연구와 비교 분석하면 한국인에서의 특성을 좀 더 명확하게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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