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아센디스로부터 'TransCon hGH' 등 日 독점 개발·판권 확보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테진의 자회사인 테진파마가 덴마크 아센디스 파마(Ascendis Pharma)와 희귀질환 치료제 3개 제품에 대해 라이선스계약을 체결했다.

테진파마는 29일 아센디스가 희귀 내분비질환 호르몬치료제로 개발 중인 'TransCon hGH' 'TransCon PTH' 'TransCon CNP'의 일본 내 연구·개발·판매에 관한 독점적 라이선스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TransCon hGH는 희귀질환인 소아성장호르몬 분비부전증 치료제로 아센디스가 미국과 유럽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3상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또 TransCon PTH는 희귀질환인 부갑상선 기능저하증 환자를 대상으로 아센디스가 유럽에서 승인을 취득했다. 미국에서는 승인신청 중이며 일본에서는 승인신청이 준비 중이다. TransCon CNP는 아센디스가 연골무형성증 환자를 대상으로 해외에서 3상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테진파마는 이번 계약체결로 3개 개발품을 일본에서 연구·개발·판매하는 독점적 권리를 취득하고 향후 일본에서 임상개발 및 승인신청을 실시하기로 했다. 테진파마는 그 대가로 아센디스에 계약일시금 7000만달러를 지불하는 동시에 개발단계별 성공사례금으로 최대 1억7500만달러, 매출액에 따른 성공사례금 및 로열티를 지불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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