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 최종영 교수팀(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이순규 교수)이 최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3년 대한이식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 연제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최종영 교수는 ‘Metformin promotes regulatory T and B cells and suppresses Th17 via multiple pathways including microbiome modulation in liver transplant patients’라는 연구를 발표해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연구에서 최종용 교수팀은 간이식 환자에서 기존의 면역억제제에 더해 메폴민을 병합한 경우 면역세포 분석해 메폴민 병합요법이 조절 T세포‧조절 B세포의 증가 및 T도움 17 세포의 감소를 일으켜 면역 항상성이 증대됨을 확인했으며, 장내균총 분석을 통해 유의균주의 증가 경향을 확인해 이 또한 메폴민의 면역항상성 증대에 기여한다는 것을 규명했다.
최종영 교수는 “간이식 환자에서 면역안정성의 유지 및 이를 증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에 발표한 간이식환자에서의 메폴민의 면역조절능 결과를 바탕으로, 간이식 환자의 예후 향상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순규 교수는 “이번연구결과는 간이식 환자의 예후를 향상시킬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중요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환자의 예후를 호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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