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VI, 고위험 GBMSM에 정기 접종 권장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영국 백신접종 및 면역공동위원회(JCVI)는 박테리아 성감염질환 고위험군에 대한 임질 및 엠폭스 예방 백신의 일상적 접종을 정부에 권고했다.

이에 따르면 접종 프로그램은 전문 성 건강 서비스를 통해 제공돼야 하며 비용-효과를 고려해 JCVI는 특히 게이, 양성애 남성 및 남성과 성관계를 하는 남성(GBMSM)에 대해 주로 접종을 권했다.

특히 임질은 걸려도 대부분이 재감염되는 가운데 현재 소아 수막구균질환 예방에 이용되는 포씨멘비(4CMenB) 백신이 32.7~42%의 효과를 보여 권장됐다.

이와 관련, 영국 보건안보청(UKHSA)에 의하면 지난해 영국에서는 82000건 이상의 기록적 임질이 진단됐고 엠폭스도 증가해 작년 5월 이래 3700건 이상이 신규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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