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룰 적용 않기로…연내 보험진료료 투여 가능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미국 바이오젠과 일본 에자이가 개발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레카네맙'의 약가가 일본에서 통상적인 방식으로 산정될 예정이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15일 후생노동성 장관의 자문기관인 중앙사회보험의료협의회에서 레카네맙의 약가에 대해 특별한 룰을 적용하지 않고 통상적인 방식으로 산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12월 말까지 약가가 결정되고 연내에는 보험진료로 사용될 전망이다.

일본에서는 고가의 의약품에 대한 대응책으로 시장규모가 연간 1500억엔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통상적인 절차에 앞서 약가 결정방법을 논의하도록 하고 있다. 레카네맙은 이에 해당하기 때문에 9월 말부터 검토해 왔다.

그 결과 약가는 통상적인 방식으로 산정하고 시장규모가 확대된 경우에는 의료보험 재정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특례적인 대응을 실시하기로 했다. 에자이가 요구해온 개호비용 부담경감효과에 대해서는 시판 후 가격조정을 통해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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