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워크숍 열고 현장 소통-우수사례 선정 보급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취약계층의 급식 안전관리 지원을 위한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식약처는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16일부터 17일까지 나인밸리파크(충북 보은 소재)에서 전국 급식관리지원센터 워크숍을 개최했다.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영양사가 없는 소규모 어린이, 노인·장애인 대상 급식소의 위생·영양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전국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236개) 및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68개소) 설치·운영 중이다.

이번 워크숍에서 식약처는 소규모 급식소에서도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위생안전관리 점검표를 개발한 청주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영양사 등 어린이 급식소의 위생수준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 18명과 새로운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멘토로 활약한 지역 센터 등 16곳에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수여했다.

아울러 근감소증 예방에 효과적인 식단과 운동요법을 함께 제공해 어르신 건강관리에 도움을 준 급식 지원 우수사례 총 18건에 대해서도 시상했으며, 선정된 우수사례는 전국의 급식관리지원센터가 참고해 활용할 수 있도록 자료집으로 배포했다.

식약처는 성장기 어린이의 균형 잡힌 영양 섭취와 식생활 교육을 위해 모든 시군구에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설치하여 소규모 어린이 급식소의 위생·영양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 외에도 노인·장애인 등이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의 급식 관리를 위해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68개소를 추가로 운영하고 있으며, 2026년까지 전국 시군구에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를 확대·설치해 노화, 만성질환 등으로 더욱 세심한 영양관리가 필요한 노인과 장애인을 위해 보다 체계적인 급식 지원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급식 현장의 실질적인 목소리 반영한 합리적인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급식관리지원센터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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