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생활 상담 등 시니어 통합건강증진 프로젝트 실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풀무원재단이 노년층 건강수명 증진을 위한 ‘시니어 통합건강증진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풀무원재단은 노년층의 식사, 운동, 수면에 이르는 건강생활교육, 식생활 상담, 건강기능식품 제공 등을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시니어 통합건강증진 프로젝트’를 본격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니어 통합건강증진 프로젝트’는 풀무원재단이 지난해 서울 3개구 노인종합복지관에서 노년층의 식사습관과 운동습관 관리를 위해 시범적으로 실시한 ‘시니어 생활습관 변화 프로젝트’를 한 단계 발전시킨 프로그램이다.

시니어 교육 장면
시니어 교육 장면

기존의 프로젝트가 중점을 뒀던 영양상담과 식생활 교육에 운동습관과 수면습관 교육을 더하고 고령자용 건강기능식품 지원까지 추가하여 시니어의 건강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프로젝트로 마련됐다.

작년 서울 3개구에서 운영 후 올해 수도권 6개구로 확대하여 운영 중이다.

교육은 10주 과정으로, 65세 이상 시니어를 대상으로 하며 주차 별로 식습관, 운동습관, 수면습관에 대한 이론 교육과 활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식습관 교육은 영양균형 실천과 대사증후군 및 심혈관 질환 예방 식사법 이론 교육과 나만의 밥상 차리기, 푸드테라피 등의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운동습관과 수면습관은 시니어 맞춤 이론 교육 및 활동으로 진행된다.

교육기간 동안 칼슘과 유산균 등의 건강기능식품이 시니어 1인당 총 2회에 걸쳐 제공되며, 영양상담 및 1:1 식생활 코칭은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공유된 식단 위주로 주 1회 이루어진다.

풀무원재단은 올해 3월부터 10주간 서울 은평노인종합복지관과 협력하여 ‘시니어 통합건강증진 프로젝트’ 1차 운영을 시작했으며, 이어서 용산·양재·강서·분당에서 각각 6,7,8,9월부터 순차적으로 운영하여 교육을 완료했다.

현재는 마포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지난 9월 14일부터 진행한 마지막 차시 교육이 진행 중이다.

풀무원재단 김지원 사업담당은 “2025년 이후부터 노인 인구 비중이 20% 이상인 초고령 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니어의 건강수명 증진을 돕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더 많은 지역 시니어들의 건강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교육 회차와 권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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