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월 지속형 전립선암·성조숙증 치료제 국내 시장 본격 공략

[의학신문·일간보사=김정일 기자] 펩트론이 전립선암 및 성조숙증 치료제 ‘루프원(PT105)’에 대해 LG화학과 국내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펩트론 CI
펩트론 CI

펩트론의 ‘루프원’은 류프로렐린 제제의 1개월 지속형 전립선암 및 성조숙증 치료제이다. 대조 의약품인 루프린은 세계적인 블록버스터급 의약품으로, 출시 후 30여년간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펩트론은 루프린과의 약물동력학(PK)을 세계 최초로, 생물학적 동등성(BE)을 국내 최초로 확보한 회사로, 양사는 이번 루프원 판권 계약에 따라 펩트론은 루프원의 제조를, LG화학은 판매를 맡아 국내 전립선암 및 성조숙증 치료제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루프원은 펩트론의 스마트데포 기술로 개발해 자체 생산하는 첫 상업화 출시 제품으로서, 이를 통해 펩트론은 제조사로서 안정적인 매출 및 영업이익 창출이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류프로렐린 제제의 국내 시장 규모는 약 800억원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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