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 모니터링·연결 플랫폼 도입 및 제품·서비스 공동 개발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에서 세계 최대의 전자 소매점인 베스트 바이가 미국 비영리 통합 의료 시스템인 MGB(Mass General Brigham)와 비공개 금액 조건에 재택 의료 서비스 및 개발 제휴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MGB는 재택의료 수요가 증가하고 인력은 부족한 가운데 베스트 바이 헬스를 통해 재택의료 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MGB의 홈 헬스케어 사업은 심질환, COPD, 감염 등 환자에 대해 재택 병원을 통해 급성기 병원 케어를, 재택 관리를 통해 회복기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만 해도 MGB 재택 병원은 거의 1000건의 입원을 다뤘으며 사망률 및 재입원 및 입원기간을 단축시켰다.

우선 MGB는 재택 병원 서비스를 위해 보스턴의 5개 급성 케어 병원에 베스트 바이의 커런트 헬스 원격 환자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이는 환자를 간호사, 응급구조사, 의사 등과도 연결시켜 준다.

목에 라이블리 모바일 플러스 착용한 노인

또 낙상 등을 감지하면 응급요원과 접촉을 가능케 하는 라이블리 모바일 플러스 개인 응급 반응 시스템(PERS) 등 베스트 바이의 기술 및 서비스로는 재택 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매사추세츠 주민 가운데 집에서 급성기 병원 수준의 케어를 받기 원하는 환자에 대해 접근을 확대하기 위해 함께 기술적 임상 전달 모델을 구축할 목표다.

이에 대해 MGB는 병원의 수용 능력이 위기에 처한 가운데 재택 병원이 향후 5년간 전략적 우선순위라며 주력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5년 뒤 입원 환자의 10%는 재택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불어 소비자들에 대해서도 재택 의료가 기본적인 수면·보행 등을 더 개선시키고 이동성 및 기능은 덜 저하됐으며 기존의 원내에서보다도 임상 팀과 더욱 연결됐다고 느끼고 있다며 반응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재택 병원은 혁신적인 하이브리드 진료 옵션 및 임상적 번아웃 감소로 직원의 만족도도 높다고 평했다.

더 나아가 MGB는 가정 기반 완화 치료 프로그램과 가정 병원 응급 케어 서비스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측은 고속 성장하는 재택의료 시장을 지원하기 위해 재택의료 제품 및 모델을 공동 개발할 방침이며 궁극적으로는 개발한 홈 케어 서비스를 다른 의료 기관에도 판매할 목표다.

이와 함께 의료 인력이 심각하게 부족한 가운데 양측은 지역 사회에서 간호사, 응급구조사, 디지털 기술자 등의 재택의료 분야 진료에 관심 있는 학생에 대해 장학금을 제공하는 등 함께 양성할 목표다.

이밖에도 베스트 바이는 올해에만 아트리움 헬스 및 가이싱어 헬스와도 비슷한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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