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환경청 영산강홍수통제소 한국수자원공사 공동
기후위기의 시대, 향후 극한가뭄 대응에 활용 기대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과 영산강홍수통제소, 한국수자원공사 영‧섬유역본부는 지난 ‘22~’23년 기상 관측 이래 가장 긴 281일간의 영산강‧섬진강 유역의 가뭄 상황과 극복 과정을 담은 “가뭄백서(‘22~’23)”를 공동으로 발간하여 배포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지역 최초로 발간된 가뭄백서에는 정부, 유관기관, 지자체 등의 가뭄 극복 노력과 지역주민들의 물절약 실천 사례들,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 대책 및 시사점 등이 현장감 있게 수록되어 있다.

가뭄기간 동안 유역 내 주요댐과 하천, 도서지역 상수원 시설을 정기적으로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자료를 활용하여 가뭄상황을 시각적으로 표현 하였고, 주요 가뭄 대책의 효과를 정량적으로 분석․제시하였다.

또한, 공업용수 수요 절감을 위한 영산강유역환경청-전남도–광양만권 산단 등 관계기관 협약(‘23.2), 한국수자원공사-13개 지자체간 광역상수도 자율절수 협약(’22.12~‘23.4) 및 주암댐-보성강댐을 비롯한 수자원간 비상연계 등 각 기관의 그간 가뭄대응 노력이 총망라 되었다.

백서 발간을 주도한 박연재 영산강유역환경청장과, 유용호 영산강홍수통제소장, 백인노 한국수자원공사 영·섬유역본부장은 “기후위기가 일상화된 시대에 영산강‧섬진강 유역 가뭄백서가 향후 가뭄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수 있는 지침서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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