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분당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송정한)이 최근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호텔에서 ‘제1회 혁신형 미래의료연구센터 공동연구회’를 개최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올해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한 전국 6개 ‘혁신형 미래의료연구센터’ 중 인천·경기 권역을 아우르는 병원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2026년까지 4년간 76.5억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실제 의료현장에 있는 임상의사와 이공계 분야 연구자간 공동연구를 수행한다.

이번 연구회는 1차년도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과제 총괄 책임자인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이학종 의생명연구원장을 비롯한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구체적으로 연구회에서는 ▲대사질환 예측 분석 기반 구축 ▲레이더를 이용한 핵심기술개발 및 폐음 청진을 위한 기계학습 알고리즘개발 ▲췌장암 세포 특이적 표적 발굴 및 나노입자 신물질 개발 ▲유전체기반의 항암제-방사선 감수성 표지를 발굴 검증 및 오가노이드 배양 플레이트 개발 ▲다공성 마이크로비드를 활용한 체외 시스템구축 및 하이드로겔 구조 개발 등으로 각 팀에서 연구성과 발표 및 토론을 진행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이학종 의생명연구원장은 “이번 공동연구회의를 통해 우수한 연구성과와 관련기술이 널리 전파되어 미래의료발전에 기여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의사과학자와 기초연구자가 상호 연구분야를 이해하며 협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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