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 폐기물 자원순환 동참으로 순환경제 이행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직무대행 윤건호, 이하 KHEPI)은 지난 10월 23일 E-순환거버넌스와 ‘ESG환경경영 실천을 위한 디지털 자원순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임직원이 참여하는 ‘전자 폐기물 자원순환 캠페인’을 실시했다.

먼저, KHEPI는 ‘2023년 자연순환 체계 구축 및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전자 폐기물의 자연순환 실천을 위해 E-순환거버넌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E-순환거버넌스는 정부와 공공기관, 기업, 시민단체 등과 연계해 폐전기·전자 제품의 친환경 재활용 촉진 및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공익법인으로, 환경부로부터 유일하게 인가를 받은 기관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폐전기∙전자제품의 회수∙재활용 체계 구축 및 자원순화 문화 확산, ▲유해물질의 안전한 처리 및 친환경적 재활용을 약속했다.

또한, KHEPI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10월 25일(수)부터 11월 8일(수)까지 2주간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전자 폐기물 자원순환 캠페인’을 운영한다.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전자 폐기물을 원내에 설치된 수거함에 배출하거나 방문 수거를 신청함으로써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으며, 현재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TV, 냉장고와 같은 대형 가전부터 선풍기, 청소기 등 중소형 가전을 비롯해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보조 배터리, 휴대폰 충전기 등 초소형 및 부품류가 수거 대상이다.

뿐만 아니라, KHEPI는 사무실 내 노후화된 전자 폐기물을 전수 조사한 후 수거해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할 계획이다.

윤건호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 직무대행은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하고 2050탄소중립 이행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전자 폐기물 자원순환 캠페인’은 전 임직원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순항 중”이라며 “앞으로도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범위를 확대할 뿐만 아니라 추진과제를 성실히 실행하는 등의 노력으로 순환경제 이행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HEPI는 올해 연말에 자원순환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지정 기부처에 기부할 예정이며, 전자 폐기물 자원순환 사업을 시작으로 기관에서 배출되는 폐건전지, 폐카트리지, 폐현수막, 커피박 등에 대한 자원순환 계획을 수립해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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