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성 수면무호흡 등 치료제 개발 목표

모치다와 불면증약 '다리도렉산트' 판매 제휴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시오노기제약은 1일 미국의 스타트업인 애프니메드(Apnimed)와 수면장애 치료제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합작회사 '시오노기 애프니메드 슬립 사이언스'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합작은 절반출자로 이루어지며 본사는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설립된다. 시오노기의 저분자약물 개발력과 수면장애 치료제를 개발하는 애프니메드의 지견을 조합해 폐쇄성 수면무호흡(OSA) 등 치료제를 개발한다는 목표이다.

단 애프니메드가 수면무호흡 치료제로 각각 3상과 2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인 'AD109'와 'AD504'는 합작에 포함되지 않는다.

한편 시오노기는 모치다제약과 불면증 치료제 '다리도렉산트'(daridorexant)의 일본 판매와 관련해 제휴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모치다는 지난 2019년 12월 스위스 아이도시아(Idorsia)와 다리도렉산트를 일본에서 공동개발 및 판매하는 라이선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승인취득 후에는 모치다와 소세이그룹 자회사인 아이도시아 파마슈티컬 재팬이 공동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모치다는 시오노기와 제휴해 다리도렉산트를 판매하기로 했다. 다리도렉산트는 지난달 31일 일본에서 아이도시아 재팬에 의해 승인이 신청됐다.

다리도렉산트는 지난해 1월 미국에 이어 4월 유럽에서 각각 승인됐으며 아이도시아가 '큐비빅'(QUVIVIQ)이라는 제품명으로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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