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간염 바이러스 타깃 siRNA 피하주사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GSKJ&J 얀센으로 부터 B형간염 바이러스 타깃 피하 주사 siRNA 신약후보인 JNJ-3989를 세계 독점적으로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J&J가 지난 2018년 애로우헤드 파마슈티컬스로부터 도입한 후보로 GSK3중 작용 안티센스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ASO)인 비피로버센(bepirovirsen)의 개발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제휴를 체결했다.

비피로버센은 지난 2019GSK가 아이오니스 파마슈티컬스로부터 도입했으며 임상 3상 개발 신약 중에 유일하게 임상적으로 유이미한 기능적 개선 반응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이에 GSKJNJ-3989를 비피로버센에 연속적으로 투여하면 치유율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관련, 현재 치료 옵션으로 만성 B형 간염(CHB) 환자의 기능적 치유율은 3~7% 미만에 그친다.

따라서 GSK는 기존에 J&J와 애로우헤드 사이의 라이선스 계약을 물려받고 두 회사에 대해 선금 및 마일스톤 지불로 최대 10억달러까지 지불하기로 합의했으며 애로우헤드는 매출에 따른 계층적 로열티도 받을 수 있다.

얀센은 현재 진행 중인 임상시험을 지속하고 이후 개발 및 판매는 GSK가 이어받기로 합의, JNJ-3989는 내년 비피로버센에 연속요법으로 2상 임상시험에 들어갈 전망이다.

이번 제휴는 지난 2021GSK가 애로우헤드와 체결한 또 다른 라이선스 제휴에 바탕을 두고 양사가 J&J와 합의에 도달한 결과다. 한편, 올 초 J&J는 감염질환 및 백신 포트폴리오 축소를 천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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