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내년 4분기 상장 가능성 높아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사노피가 생명공학·제약 사업 R&D 투자 강화를 위해 소비자 사업부를 독립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사노피는 분리 시나리오로 빠르면 내년 4분기 프랑스에서 새로운 상장 기업으로 만들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밝혔다.

대신 사노피는 종양학보다도 면역 및 염증 분야와 백신에 투자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이미 노바티스 GSK 화이자 J&J 등 여러 대형 제약사들은 수익 높은 신약에 집중하기 위해 OTC 소비자 사업을 포기한 바 있다.

사노피는 지난 3분기 제약 및 생명과학 사업 매출이 113억달러로 환율을 고려하지 않으면 3.1% 성장했으나 환율을 고려하면 4.1% 하락했다.

이는 오바지오 등 주요 제품의 특허 만료에 따른 영향으로 설명됐다. , 듀피젠트와 혈우병 A 치료제 알투비오(Altuviiio)의 매출은 강세를 보였다.

한편, 사노피 소비자 헬스케어 사업부는 150개국에서 11000명 이상을 고용 중이며 3분기 매출은 12억유로를 기록했다.

덧붙여 사노피는 내년에 세율이 21%로 증가하며 주당 이익도 낮은 한자리수에 그칠 전망인 등 영업이익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고 밝히며 프랑스에서 주가가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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