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천공술 후 무세포 동종 연골(초자연골) 직접 무릎 연골 결손 부위 적용 수복 입증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인체조직 재생의학 전문기업 엘앤씨바이오(대표 이환철)는 메가카티 연구논문이 Acta Biomaterialia (I.F=10.633)에 등재됐다고 30일 밝혔다. Acta Biomaterialia는 생체재료 분야 세계 상위 10% 수준의 SCI급 국제학술지다.

이번 논문은 용인세브란스병원 정광호 교수, 신촌세브란스병원 정민 교수가 공동 저자로 참여했고 강남세브란스병원 김성환 교수가 공동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논문의 주요 내용은 메가카티 구성 성분의 물리화학적 특성, in vitro 세포 실험 및 토끼 모델을 이용한 동물실험 결과이다.

메가카티를 구성하는 무세포 동종 늑연골은 정상 관절 연골과 유사한 세포외기질과 구조를 보존하며, 가교된 고분자물질 캐리어는 점성을 부여함으로써 형태 유지력과 성형성을 증가시킨다. In vitro 세포 실험 결과로 메가카티는 세포 독성을 일으키지 않았으며 인체 골수 유래 줄기세포 반응을 촉진했다.

토끼 무릎 연골 결손에 미세천공술 후 메가카티를 이식한 그룹과 미세천공술 단독 대조군을 비교해 결과를 확인했다. 이식 6개월 후 메가카티를 이식한 그룹은 대조군 대비 이식 초기에 보행 회복이 빨랐으며 형태학적, 조직학적 및 생체역학적으로 더 우수한 연골 수복 효과를 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논문을 통해 메가카티는 관절 연골 재생을 위한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임을 입증했다”며 “또한 외부 세포나 성장인자를 사용하지 않고 미세천공술 후 무세포 동종 연골을 직접 무릎 연골 결손 부위에 적용해 연골 수복을 보여주는 최초의 보고라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메가카티는 신의료기술 평가 유예를 받아 현재 대학 병원 및 정형외과 전문 병원에서 비급여 처방이 가능하다. 엘앤씨바이오는 최근 대한정형외과학회와 대한 연골 및 골관절염 학회의 주요 후원사로 참여하며 런천 심포지엄을 통해 메가카티의 임상적 효능과 우수성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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