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유일 IL-23p19 길항제 배변 절박 등 완화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에서 일라이 릴리의 신계열 궤양 대장염(UC) 치료제 옴보(Omvoh, mirikizumab-mrkz)가 중등도 이상 환자에 대해 FDA 승인을 받았다.

앞서 일본과 유럽에서도 승인 받은 이는 최초 유일의 IL-23p19 길항제로서 주입(300mg/15mL) 및 주사제(100mg/mL)로 허가를 받았다.

릴리에 따르면 이는 임상시험 결과 기존 치료에 불응 및 불내성인 환자에 대해 UC의 배변 절박 및 빈도, 직장 출혈 등 주요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치료 12주째 환자의 65%가 임상적 반응을, 24%가 임상적 관해를 나타냈으며 관해 달성 환자의 66%는 치료 1년까지도 유지됐다. 또한 12주째 임상적 반응 환자 중에서는 절반이 1년째 스테로이드 없는 임상적 관해를 달성했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상기도 감염, 주사부위 반응, 관절통, 발진, 두통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 등으로 보고됐다. 라벨에 경고 및 주의 사항으로는 과민 반응, 감염 위험, 결핵, 간독성 등이 기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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