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 문제는 아냐…임상결과에 따라 개발 지속여부 검토키로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펩티드림은 26일 미국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로부터 암면역치료제의 공동개발을 종료한다는 통지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펩티드림은 치료후보물질의 안전성에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BMS가 주력 암면역치료제 '옵디보'를 우선시하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양사는 2010년부터 특수 펩티드를 이용한 암면역치료제에 대한 공동연구를 시작하고 2022년 4월부터 안전성 등을 확인하는 임상시험을 실시해 왔다. 임상시험은 2023년 11월 종료되고 2024년 상반기에는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BMS는 그 이후 개발에는 관여하지 않을 계획이며, 펩티드림은 임상시험 결과에 따라 개발 지속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펩티드림측은 "약물 자체에 안전성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임상시험 결과를 검증한 뒤 다른 형태로 개발지속 가능성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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