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학 통한 보건의료의 회복 강조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 아시아약학연맹(FAPA)이 26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2023년도 총회 개막식에 대만 차이잉원 총통이 참석해 함께하는 약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FAPA 대만 총회는 오는 28일까지 아시아 24개 국가 약사단체와 2천 명 이상의 참가들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차이잉원 총통은 “전세계 약사 대표자들이 대만에 모인 것을 환영한다”며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우리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며 분투한 약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2021년 팬데믹이 심각해진 상황에서 Yolanda R. Robels 회장이 FAPA 회장에 된 뒤 그의 뛰어난 리더십 아래 FAPA 멤버들은 함께 일하고 서로를 도왔다”며 “이를 통해 약학을 진전시켰고, 이는 사회의 약물 안전과 약료서비스의 진전을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대만 약사들과 전세계 전문가들이 이번 총회를 통해 전문가적 식견을 나누고, 이를 통해 약물 안전을 강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마지막으로 전세계 약사들의 헌신에 감사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Yolanda R. Robels FAPA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총회가 약사들이 함께하며 역량을 강화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는 말을 전했다.

Yolanda 회장은 “FAPA가 아시아 약사들을 고양시키고 발전시켜 이들의 전문성을 더 큰 공중보건 이슈에 활용할 수 있길 바란다”며 “이번 FAPA 총회의 주제인 ‘보건의료시스템의 회복력과 보건안보의 형평성’은 약학을 통해 보건의료의 회복성을 목표로 하는 마음이 담겼다”고 말했다.

이어 “약사들은 공중보건 위기를 줄일 수 있고, 협력을 통해 목표를 이룰 수 있다”며 “우리의 전문화된 약사 활동이 각국에서 좋은 약학을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약사들의 도전은 의약품 부족, 필수의약품의 불균등한 공급, 의약품 정보 부족 등이었다며 ”FAPA 회원들의 협력으로 우리는 정보를 나누고 공중보건에 기여하는 약사가 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저는 아시아 약사들이 자신의 자리에서 보건의료에 기여하고, 존경받길 원한다“며 ”이번 총회를 통해 FAPA 회원들의 지식을 키우고, 긍정적인 동기를 고양하길 바라며, 우리는 함께할 때 강하고, 더 잘할 수 있다고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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