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C 자문위, 진네오스 2회 접종 권장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 CDC 패널이 엠폭스 백신을 고위험군 성인에 대해 접종하도록 권고했다고 바바리안 노르딕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엠폭스가 위험한 18세 이상 성인은 바바리안 노르딕의 진네오스(Jynneos)2회 접종받아야 된다고 CDC의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가 권고했다. 기존에 이는 발발 시기 동안에 한해 접종이 권고됐다.

위험군이란 게이, 양성애 등 남성과 성관계를 맺는 남성, 트렌스젠더, 젠더퀴어로서 지난 6개월 동안 성 감염 질환 진단을 받았거나, 성매매를 했거나, 엠팍스가 일어나는 지역에서 대규모 이벤트와 관련해 성관계를 가졌거나, 이같은 위험군과 성적 파트너인 사람이다.

CDC에 따르면 미국에서 엠폭스 백신 접종 대상은 약 200만명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2022/2023년 엠폭스 발발에서부터 지금까지 단 23%2회 접종을 마쳤다. 또한 올 들어 미국에서는 3만건 이상의 엠폭스가 보고됐으며 그 중 54명이 사망했다.

한편, 바바리안 노르딕은 이번 권고 업데이트의 최종 허가 여부에 따라서 내년 상반기 미국에서 지네오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지난해 독일에서도 비슷한 권고가 내려졌으며 최근 유렵 에이즈 임상학회(EACS) 역시 HIV 감염자나 노출 전 예방적 치료를 받는 성인에 대해 엠폭스 백신 접종을 권장했다고 바바리안 노르딕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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