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다음달 10일까지 국내 의료기기 및 의료서비스 기관의 카자흐스탄 진출 지원을 위해 ‘메디컬 코리아 거점공관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2023 한‧카 의료기기 및 의료서비스 파트너링 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카자흐스탄 시장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K-메디컬 브랜드 ‘Medical Korea’를 홍보하고 국내 기업의 현지 진출 지원을 위해 주카자흐스탄 대한민국대사관‧보건산업진흥원‧코트라‧관광공사가 공동 진행한다.

행사는 의료 장비‧디지털 헬스케어‧치과 기자재‧의료용품 분야 한국 기업과 외국 환자 유치 희망 병원 및 에이전시 총 17개 사가 참여해 카자흐스탄의 바이어‧의료에이전시‧여행사 60여 곳과 상담을 진행한다.

구체적으로 행사는 26일부터 이틀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시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며, 내달 10일까지는 온라인으로 상담회가 진행된다. 26일에는 ‘한‧카 의료기기·의료서비스 기업 수출상담회 및 의료관광 설명회’ 등이 27일에는 카자흐스탄 보건부가 주최하는 ‘2023 의료기기 국제포럼’과 연계해 국내기업 홍보 부스‧상담 테이블을 운영 및 현지 의료서비스 환경 및 네트워킹 지원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진흥원 최정희 카자흐스탄지사장은 “앞으로 중앙아시아 지역은 제약·의료기기 교역량 확대 및 의료서비스 분야에서도 더 많은 환자가 한국을 방문할 것이고, 병원진출 사례도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온라인 상담회를 주관하고 있는 코트라 알마티 무역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수출잠재력이 큰 카자흐스탄 시장에서 한국 의료산업 제품의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해외 파트너 발굴을 통해 우리 기업의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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