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홍 장관, 25일 국정감사에서 수요조사 예정이라고 답변
내일 발표할 것으로 전망.."의대별 수용능력과 원하는 증원규모 조사"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보건복지부가 '필수의료 혁신대책' 발표 후속으로 의대정원 수요조사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2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 같이 말했다.

정부는 지난 19일 필수의료 혁신대책에서 2025학년도부터 의대정원 확대를 추진할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에 맞춰 전국 44개 의과대학에서 어느정도 인원을 늘릴 수 있으며 의향이 있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조규홍 장관은 국정감사에서 내일 수요조사 계획을 발표하느냐는 민주당 김원이 의원의 질문에 "의대정원 확대 발표가 늦어진다고 걱정이 많다. 2025년부터 입학정원에 반영을 목표로, 그 전 중간단계로서 수요조사 계획을 고려하고 있다"며 "빠른 시간안에 발표하도록 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다만 증원에 대한 규모는 아직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조 장관은 덧붙였다.

조 장관은 "의대별 수용능력과 원하는 증원 규모도 같이 조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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