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학정보원과 클라우드 기반 약국서비스플랫폼 개발‧보급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 약사회가 현재 약국프로그램의 불편함과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약국 서비스 플랫폼(PSP)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약사회 박상룡 홍보이사<사진>은 23일 출입기자단 브리핑에서 ‘제10차 상임이사회’ 안건 중 ‘약국 서비스 플랫폼 개바 추진 건’에 대해 소개했다.

박 이사는 “Pharm IT 3000의 약국프로그램은 현재 점유율 1위이나 갈수록 하향하는 추세이며 지난 2019년 Pharm IT 2000의 문제점 개선을 위해 개발‧보급한 PM+20의 사용 또한 저조하다”며 “약국의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클라우드 기반의 약국서비스플랫폼을 개발‧보급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약사회는 약학정보원과 ‘약국용 청구 소프트웨어와 웹사이트 개발, 유지‧보수 등 전산업무 협력에 관한 협정’을 맺었다. 개발기간은 2023년 10월부터 2024년 10월까지며 개발을 위해 약학정보원에서 4억 원을 투입한다.

박 이사는 “개발 목표는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 개발을 통한 약국 업무의 효율과 및 편의성 및 기능의 확장성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클라우드 기반의 DB 관리로 안정성을 강화하고 약국 업무수행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향후 약국프로그램은 ▲PIT/PM+20 데이터 변환 및 클라우드 전환 ▲PIT3000에서 PSP로 사용 전환, 홍보 ▲플랫폼 안정화 및 PIT3000 기술지원 중단 ▲PIT3000 운영 중지, PSP alc PM+20 운영 ▲PM+20 고도화 등 5단계로 운영된다.

박상룡 이사는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저장으로 타 청구프로그램 대비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약료 및 디지털 헬스케어로의 직능을 확대하기 위한 대비를 하고자 한다”며 “업무의 유연화와 약국 경영에 필요한 보조 장비 및 프로그램 연동성을 강화해 약료 및 디지털 헬스케어 영역으로의 약사 직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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