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다, 3상 임상결과 향후 학회 등서 발표 예정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다케다약품은 18일 크론병 수반 복합치루 치료제 '알로피셀'(Alofisel, darvadstrocel)이 3상 임상시험(ADMIRE-CD II시험)에서 주요평가항목인 24주 후 복합관해율 달성에 실패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안전성 프로파일은 과거 임상시험과 일치하면서 안정성에 관한 새로운 소견을 나타나지 않았다. 데이터 해석을 통해 얻은 결과는 향후 학회나 학술지에 발표될 예정이다.

알로피셀은 이미 완료한 ADMIRE-CD 시험의 양호한 데이터를 토대로 1종 이상의 기존 치료제 또는 생물학적제제 치료를 실시해도 효과가 충분치 않은 비활동기 또는 경증 활동기 크론병 성인환자의 복잡치루를 치료하는 용도로 유럽연합(EU), 이스라엘, 스위스, 세르비아, 영국에서 승인을 취득했다. 또 일본에서는 1종 이상의 기존치료제 치료를 실시해도 효과가 불충분한 비활동기 또는 경증 활동기 크론병 환자의 복잡치루 치료제로 승인을 취득했다.

이번 결과에 대해 다케다측은 아쉬움을 표명하고 "크론병 수반 복잡치루처럼 치료가 어려운 질환에 대한 의학연구에는 여전히 많은 과제가 남아있음을 인식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진행 중인 크론병 수반 복잡치루 환자를 대상으로 한 안전성 및 유효성 임상관찰연구인 알로피셀의 INSPIRE 시험에는 약 800명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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