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상 임상 nsMRA 최대 13억달러에 취득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노보 노디스크가 고혈압 치료 신약후보를 싱가포르의 KBP 바이오사이언시스로부터 최대 13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노보는 현재 비조절성 고혈압 및 만성 신장질환에 3상 임상시험 중인 저분자 nsMRA(non-steroidal mineralocorticoid receptor antagonist) 오세듀레논(ocedurenone)을 손에 넣게 됐다.

이는 지난 2021년에 발표된 2b상 임상시험 결과 중등도 이상 신장이 손상되고 2개 이상의 항고혈압제를 복용해도 수축기 혈압이 140~180mmHg인 환자의 혈압을 10.2mmHg 내린 바 있다.

임상 3상 시험의 결과는 내년에 나올 예정인 가운데 노보는 다른 심혈관 및 신장 질환 적응증에 추가적 3상 임상시험을 계획 중이다.

이와 관련, 동일계열인 바이엘의 케렌디아(Kerendia, finerenone)의 경우에도 3상 임상시험 결과 혈압 감소 효과가 보고됐으나 신장 및 심혈관 건강에 더욱 초점을 맞춰 2형 당뇨병 및 만성신장질환 환자의 신장 및 심장 문제를 줄이는데 허가된 바 있다.

한편, 노보는 오젬픽과 위고비의 활약으로 올해 성장률로 매출 32~38%, 영업 이익 40~46%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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