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S1P 수용체 조절제 벨시피티 허가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에서 화이자의 궤양대장염(UC) 치료제 벨시피티(Velsipity, etrasimod)가 중등도 이상 환자에 대해 FDA 승인을 받았다.

이는 매일 1회 복용이며 앞서 나온 제포시아와 같은 S1P 수용체 조절제로 화이자가 작년 아레나 파마슈티컬스를 67억달러에 인수하면서 취득했다.

벨시피티는 이전에 적어도 한 치료에 실패했거나 불내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 결과 치료 12주째 관해 비율 27%, 52주째 32%로 나타났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두통, 간 검사 수치 증가, UC 악화, SARS-CoV-2 감염, 현기증, , 관절통, 복통, 구역 등으로 보고됐다.

화이자는 30일치 1병당 가격을 6164달러로 린버크, 젤잔즈 등 다른 치료제와 비슷하게 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비해 제포시아의 30일치 가격은 8386.66달러로 공지됐다.

이에 대해 리링크 애널리스트는 벨시피티가 제포시아에 비해 치료 개시가 용이한 점에서 유리하다며 2030년까지 22억달러의 매출을 기대했으며 최대 매출은 연간 30억달러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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