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CSF·PET 검사 대상 알려줘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에서 랩콥이 알츠하이머에 관한 3중 바이오마커 아밀로이드-타우-신경변성(ATN) 프로파일 피검사를 626달러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치매의 60%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는 요추천자를 요하는 뇌척수액(CSF) 검사나 비보험으로 비싼 PET 뇌 스캔으로 진단된다.

이에 비해 이 피검사를 통하면 알츠하이머를 정확하게 진단하지 못해도 어떤 환자가 더욱 추가 검사를 받아야할지 알려준다고 랩콥은 설명했다.

즉 피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오면 확진을 위해 CSFPET 검사를 받아야 하지만 음성으로 나오면 다른 신경퇴행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것.

이는 랩콥의 베타-아밀로이드 42/40 비율 검사, p-타우 181 검사, 미세신경섬유경쇄(NfL) 단백질 검사를 합쳤다.

한편, 이는 실험실 개발 검사로 FDA 심사 대상이 아니지만 최근 FDA는 안전성과 효과 확인을 위한 규제 개시를 제안한 바 있다.

이밖에도 올해 퀘스트 진단, C2N 진단, 퀀터릭스도 비슷한 피 검사를 각각 출시한 바 있다.

퀘스트와 C2N의 검사는 두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의 비율을 측정하는 가운데, 퀘스트의 AD-디텍트는 DTC399달러에 팔리지만 정확도에 관해 발표되지는 않았고 C2N은 타우도 함께 측정하는 버전으로 1450달러에 판매 중이다.

또한 릴리와 타우 바이오마커 피검사를 개발 중인 퀀터릭스도 p-타우 181 검사를 처방용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로슈와도 다른 타우 단백질 피검사를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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