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애더시스 ''HLCM051' ARDS 대상 전세계 개발·판매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헬리오스는 11일 미국 애더시스(Athersys)의 세포치료의약품 'HLCM051'과 관련해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에 대한 라이선스 대상지역을 전세계로 확대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헬리오스는 애더시스와 HLCM051의 개발·제조·판매에 관해 자국내 독점 라이선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라이선스 대상지역을 전세계로 확대하는 대가로 헬리오스는 최대 450만달러를 애더시스에 지불하는 한편 개발과 판매단계별 성공사례금, 로열티를 지불하기로 했다.

이번 합의로 헬리오스는 앞으로 일본에서 2상 임상시험 데이터를 보강하기 위한 새로운 임상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며 애더시스는 3차원 배양법으로 제조한 임상시험제품을 헬리오스에 제공하기로 했다.

ARDS는 다양한 중증환자에서 갑자기 발생하는 호흡부전의 총칭으로, 3분의 1 가량이 폐렴 때문이며 코로나19 중증환자에서도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유효한 치료법은 아직 개발되지 않고 있으며 발병 후 치사율은 전체 30~58%로 매우 예후가 불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