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에 정확·일관적 영상 획득, 분석 솔루션도 갖춰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에서 에코의 휴대형 실시간 AI 초음파기 에코 아이리스가 출시됐다.

이는 기존 카트-기반 초음파기에 비해 크기가 작고 캡처한 영상을 디스플레이하기 위해 스마트폰에 연결하며 초음파 영상을 휴대폰 사진 촬영만큼 쉽게 찍을 수 있다고 에코는 소개했다.

특히 스윕AI 기술을 통해 사용자의 훈련 수준과 무관하게 한 번에 자동으로 정확하고 일관적인 고품질 영상을 저렴하게 획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에코 아이리스는 최대 150도까지 넓은 시야로 30cm의 깊이까지 간 등 모든 주요 장기를 스캔할 수 있고 IV 및 라인 시술을 가이드할 수 있다.

또한 기존 시스템처럼 별도의 탐촉자 없이도 곡선형, 선형, 위상차 배열 사이에 전환도 가능하다.

더불어 계산 및 평가를 위한 실시간 스캔 분석 AI 솔루션도 있어 방광의 부피를 몇 초만에 알 수 있으며 고관절 이형성증 및 갑상선암 관련 솔루션도 FDA 허가를 받았다. 추가로 심장 및 폐 AI 가이드·진단 솔루션도 FDA 승인 심사 중에 있다.

또 영상 저장 등을 위해 기존의 어떤 IT 시스템과도 통합되며 별도로 보안 클라우드에 저장할 수도 있다. 아울러 전자 건강 기록 소프트웨어의 환자 기록에 스캔을 추가하고 청구도 쉽게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인터넷 연결 없이도 사용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만성 질환 환자도 가정에서 AI의 도움을 받아 즉석 초음파 모니터링이 가능하다고 에코는 기대했다. 가격은 3500달러부터 시작되며 이에 비해 카트 기반 경쟁 제품의 값은 최소 5000달러에서 20만달러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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