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원자력병원(원장 김철현)은 권역별호스피스센터가 6일부터 오는 10일까지 5일간 호스피스의 날을 기념해 3호선 경복궁역에 위치한 서울교통공사 메트로미술관 1관에서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권역별호스피스센터는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이해를 돕고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매년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쳐 왔으며, 올해에는 ‘어떤 내일’을 주제로 권역 내 11개 호스피스전문기관과 함께 전시회를 연다.

구체적으로 이번 전시회에서는 △오늘 무엇을 느꼈나요?(호스피스 물품 이용 감각자극 체험 전시) △내일 무엇을 하고 싶은가요?(호스피스 요법치료 작품 전시) △내일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인가요?(호스피스 사진 전시) △우리 모두는 어떤 내일을 살아갑니다(메시지 월 참여형 전시) △누군가의 어떤 내일, 어떤 내일을 함께 하는 사람들(일러스트 전시) △호스피스 영상 전시 등 6개의 공간이 운영된다.

센터 측은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실제 호스피스에서 사용하는 물품을 활용한 감각자극 체험, 호스피스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담은 메시지 작성 등으로 전시에 직접 참여가 가능하다”며 “호스피스 환자와 가족이 요법 프로그램에서 만든 작품과 사진을 감상하며 호스피스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임일 권역별호스피스센터장은 “올해는 더 많은 분들에게 호스피스를 알리기 위해 외부 전시를 기획했다”며 “전시를 통해 소중하고 의미 있는 하루를 함께하는 호스피스로 기억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