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고속도 휴게소서 캠페인 전개-참여자 인센티브 지급 검토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27일부터 이틀간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3곳(기흥, 안성 및 행담도)에서 친환경 운전문화 확산 및 정착을 위한 대국민 실천운동(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실천운동은 친환경 운전문화 확산 및 정착으로 운전자의 운전 습관을 개선하여 안전은 올리고 에너지 절약 및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대기질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 실천운동은 환경부와 (사)한국자동차환경협회가 주최하고 (사)녹색교통운동이 주관하며 한국도로공사의 협조를 통해 진행된다.

실천운동은 국민이 쉽게 이해하면서 참여율을 높일 수 있도록 ‘친환경운전 4가지 약속’을 중점적으로 알린다.

친환경운전 4가지는 △3속(과속, 급가속, 급감속) 위험운전 하지 않기, △스마트운전앱 사용하기, △트렁크는 가볍게, △친환경 무공해차(전기·수소차) 타기이다.

특히, 두 번째 약속인 스마트운전앱은 스마트폰 앱스토어(안드로이드 또는 애플)에서 ‘스마트운전’을 검색하여 설치할 수 있으며, 차량 위치정보(GPS)와 연계해 운전자의 스마트운전 지수와 환경비용(CO2 배출량) 측정이 가능하다.

환경부는 앞으로 서울시 등 지자체와 협력하여 스마트운전앱을 활용한 에코마일리지 등의 혜택(인센티브) 지급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정선화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탄소중립을 위한 운전습관의 개선은 지구를 구하기 위해 우리 모두가 실천가능한 과제”라면서, “친환경 운전문화 확산을 위한 실천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참여를 높이기 위해 여러 지자체와 협력방안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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