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수출전략담당관 신설- 식의약품 수출 전략 수립·추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의약품이나 식품, 의료기기 등의 수출을 늘리기 위해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윤석열 정부 경제정책의 최우선 과제인 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지원 정책기능을 전담하는 처장 직속 ‘글로벌수출전략담당관’을 신설했다.

글로벌수출전략담당관실 출범식(가운데가 오유경 처장)
글로벌수출전략담당관실 출범식(가운데가 오유경 처장)

‘글로벌수출전략담당관’은 우수한 국산 식품, 의료제품의 글로벌 시장진출을 뒷받침하기 위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하여 국산 식의약 제품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고, 수출 대상국의 규제 장벽을 해소하기 위한 규제기관 간 협력(R2R)을 추진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수출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등 수출 전략을 수립·추진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앞서 작년 8월 말 자율기구제를 활용하여 ‘글로벌식의약정책전략추진단’을 선제적으로 운영했다.

세계 각국이 자국 산업과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강력한 규제를 적용하며 진입 장벽을 높이는 상황에서, 대외의존도가 세계 최고 수준인 우리 경제의 근간이자 일자리의 원천인 수출 확대를 위해 식약처는 ‘글로벌식의약정책전략추진단’을 운영하며 규제기관 간 협력 등을 통해 수출을 지원해왔다.

‘글로벌식의약정책전략추진단’을 1년간 운영하면서 아시아-태평양 식품 규제기관장 협의체를 신설하고 식품규제의 글로벌 조화와 규제 장벽 해소를 위해 노력했으며, 첨단 의료제품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미국 식의약 규제기관(FDA)과 인공지능(AI) 의료제품 발전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창출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