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영산강유역환경청은 9월 25일부터 관내 친환경 토양안심주유소 66개소 중 16개소에 대하여 관리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산강유역환경청
영산강유역환경청

토양안심주유소란 이중벽탱크, 이중배관 등을 설치하여 일반 주유소보다 강화된 저장시설 및 주유시설로 유류 유출을 예방함으로써, 토양오염을 방지할 수 있는 주유소를 말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누유감지 및 경보장치 등 토양오염방지시설의 적정 가동 및 관리대장 작성·비치 여부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취소 사유에 해당할 경우 지정을 취소하고, 그 밖의 사항에 대하여는 행정지도를 통해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토양안심주유소로 지정되면 5년 주기마다 실시하는 토양오염도 검사를 완공검사일로부터 15년동안 면제받을 수 있다. 또한 토양안심주유소 지정서와 현판이 수여되므로 친환경 주유소로서 소비자들의 환경과 안전에 대한 신뢰를 얻을 수 있다.

박연재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주유소 탱크 누유에 의한 토양오염은 누유를 확인하기 어려워 장시간에 걸쳐 진행되고, 오염된 토양을 복원하기까지 오랜시간이 소요되므로 토양안심주유소 관리에 만전을 기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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