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아달리무맙 시장 약 20% 차지…주별로 1~3년간 공급 예정

[의학신문·일간보사=김정일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에서 판매 중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성분명 : 아달리무맙)’<사진>가 이탈리아 입찰 시장에서 수주 성과를 이어가며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유럽 주요 5개국 가운데 하나인 이탈리아에서 올 3분기 개최된 캄파냐, 움브리아, 피에몬테, 몰리제 및 발레다오스타 주정부 입찰에 참여한 결과 유플라이마가 낙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5개 주정부는 이탈리아 아달리무맙 시장의 약 20% 규모를 차지하고 있으며, 일부 주에서는 지난 8월부터 유플라이마 공급이 시작된 가운데 상호 계약에 따라 주별로 1~3년간 공급될 예정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유원식 이탈리아 법인장은 “기존 제품들을 통해 입증된 커머셜 역량과 제품 경쟁력이 시너지를 발휘하며 입찰 수주 성과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특히 유플라이마가 동사의 유럽 매출을 견인하는 주요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는 점에서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법인장은 “이탈리아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에서 국가별 입찰에 더욱 주도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우수한 치료 효능 및 안전성이 입증된 셀트리온헬스케어 의약품을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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