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방세동 열 절제 중 카테터로 식도 이동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에서 심방세동 열 절제 수술 중 식도를 보호할 수 있는 기기가 FDA 승인을 받았다.

절제 수술 중에는 열로 인해 인근의 식도가 손상을 입어 장기적이고 치며적인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는 가운데, 이번에 승인된 S4 메디컬의 에솔루션은 작은 진공 카테터로 구강 및 목으로 삽입하면 식도를 물리적으로 잡아 준다.

오하이오주립대에서 개발된 이는 동물 실험에서 식도를 20mm 이상 움직여 주며 절제 동안 식도 벽에 열 변화를 0.2도 미만으로 유지시켜 줬다.

아울러 임상시험 결과 표준 절제 시술에 비해 식도 손상을 84% 감소시켜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CDC에 따르면 미국서 2030년에는 1200만명 이상이 심방세동 진단을 받을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보스톤 사이언티픽, 메드트로닉, J&j 등은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차세대 기술로 펄스장 절제(PFA)를 개발 중이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